[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치매센터가 ‘2025년 대전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대전시 치매관리 및 광역치매센터 설치·운영 조례에 근거해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5점 만점)는 ▲전반적 만족도 ▲서비스 품질 ▲성과 영역 모두에서 기존 조사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치매안심센터 전반적 만족도는 2019년 4.25점에서 2025년 4.59점, 서비스 품질은 2019년 4.36점에서 2025년 4.54점, 성과는 2019년 4.30점에서 2025년 4.52점으로 각각 증가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으로는 ‘치매안심센터 전반적 만족도’ 항목에서 ▲긍정적 느낌 ▲추천 의향, ‘서비스 품질’에서는 ▲의사소통 명확 ▲전문성 우수, ‘성과 만족도’에서는 ▲신뢰감 형성 ▲근심 및 걱정 감소 항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이용경험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보호자 대상 사업(95.94점)이 가장 높았고, 치매예방관리 대상 사업(92.83점), 치매조기검진 대상 사업(92.58점), 치매환자 대상 사업(90.58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보호자 대상 사업에서는 ‘가족교실/자조모임’, 치매예방관리 대상 사업에서는 ‘치매관련정보’, 치매조기검진 대상 사업에서는 ‘치매상담’, 치매환자 대상 사업으로는 ‘치료·검사비 지원’ 항목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치매안심센터별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성장 전략 수립’과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 채널 다각화’ 등 대전시 치매관리사업 성과 이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응석 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가시적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균형 있는 역할 수행을 통해 대전시 치매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