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2025계룡軍문화축제’가 본격적인 축제 열기에 돌입한 가운데, 18일 2일차에는 계룡대 활주로를 비롯해 병영체험장, 금암행사장 등 계룡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활주로 북단 보조공연장에서는 육군 공연팀의 무대를 시작으로 ▲밀리터리 군복 패션쇼의 밀리터리 워킹·댄스 퍼포먼스 ▲으라차차 치어리더 공연 ▲밀리터리 창작 의상과 軍간부·경찰·장교복착용 무대 워킹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주한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참가하는 ‘글로벌 문화경연대회’가 열려, 노래·춤·전통문화 공연 등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계룡대 활주로 행사장에서는 ▲전투장비 탑승체험 ▲군사경찰 MC 기동시범 ▲육군항공 기동시범 ▲턱걸이(오래 매달리기) 챔피언십 이벤트 ▲제병협동전투 및 고공강하 시범 ▲로드 퍼레이드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펼쳐졌다.
병영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가 운영되며 ▲키자니아 GO ▲가상모의 전투 및 VR 체험 ▲‘정글 팬더 하우스’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유료로 진행되며 이 외에도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 마술 공연은 무료로 제공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키자니아 GO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만 3세 이상 어린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경찰관, 수의사, 은행원, 승무원, 건축사 등다양한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금암동 금암광장공원에서는 금암동 상인회가 주관하는 ‘상상페스티벌’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초대가수 공연 ▲버스킹 ▲노래자랑 ▲80∼90년대 댄스파티 ▲딸기고추장·아이싱쿠키 만들기 체험 ▲게릴라 이벤트 ▲플리마켓 ▲맥주축제 등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정다경, 쌍둥이 개그맨 가수 상호·상민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동리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건양대학교와 (사)국방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계룡방산전시회(K-GDEX 2025)’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 등 국내 주요 방산 대·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발표 ▲신제품 전시 ▲기술 교류 ▲상담 등이 활발히 진행된다.
이응우 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관광·산업도시로서 계룡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軍문화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 축제 모델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