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티스퀘어, 스마트 배수 공간 확보 장치로 전국 확산
- 위브렐라, 공유우산 플랫폼으로 전국 철도청의 ‘러브콜’ 쇄도
- 김효숙 의원, “지역 창업가 성장 위해 민·관·언·정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 지역의 청년 창업가들이 도시 문제 해결과 공유경제 혁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주도로 개최된 ‘제1회 기술창업 소통데이’가 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데이에 참여했던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출신 청년 기업인 ㈜엠티스퀘어와 위브렐라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소통데이를 통해 지자체 및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전국 단위의 설치 및 협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도시 배수공간 확보장치를 개발한 ㈜엠티스퀘어 김시현 대표는 제7회 청년스타트업어워즈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 대표는 소통데이에서 관내 설치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세종시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종시에서의 실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에서는 ㈜엠티스퀘어의 기술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 지역에 배수공간 확보장치를 설치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하여 도시 및 해양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유우산·양산 플랫폼을 개발한 여성 청년 창업가 위브렐라의 이주영 대표 또한 소통데이 이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에 이어 인천지하철역, 서울 서초구청 등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전국적인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통데이 논의를 통해 현재 세종 BRT 정류장 설치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브렐라는 최근 ‘신한 스퀘어브릿지 10기’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숙 의원은 “소통데이를 통해 지자체, 의회,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 나아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언·정의 긴밀한 소통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들이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 마련, 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2회 생활창업 소통데이를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