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 국내외 이목 ‘집중’
행복도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 국내외 이목 ‘집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9.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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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가 공모지침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가 공모지침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7일 공모 참가를 원하는 설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행정과 입법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국내외 유수의 도시·건축·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 등 18개 팀 46개 업체 70여명이 참석해, 이번 공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설명회는 공모지침 안내와 질의응답, 사업부지 현장 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이자 국제공모운영위원장인 충북대학교 황재훈 교수가 행복도시 건설현황, 공모 취지와 주요지침을 설명하고 ▲설계공모 관리용역 책임연구원 세종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심사주안점과 부분별 지침을 상세히 안내한 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사업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참석자들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사업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어서 현장 답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가상징구역 일대를 둘러보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시민공간이 들어설 사업부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공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유기적인 연계방안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부지 위치 및 건축물 배치 ▲교통망 계획 ▲공원녹지축 설정 ▲대상지 내 필요 도입기능 등 폭넓은 주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아울러 “국가상징구역이 우리나라 국정운영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시대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들어 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유수의 도시계획·건축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은 후, 국민참여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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