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대전시 주최·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인재양성사업’에서 ‘제3회 화이트 해커 경진대회(CTF)’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참가한 연합 대회로 진행돼 큰 주목을 받았다. 대신고·동아마이스터고·보문고 등 대전 지역 고교생과 대전대학교 재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총 10시간 동안 50문항을 풀며 기량을 겨뤘다.
출제는 대전대학교 정보보안학과 학생출제위원단이 맡아 학과 전통을 이어갔다. 문제 유형은 웹 해킹, 시스템 취약점, 포렌식, 시나리오 기반 문제 등 다양한 보안 분야를 아우르며 수준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선정돼 대전대 총장상이 수여되며, 고교 최우수팀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상, 대학 최우수팀에는 ETRI 원장상이 주어진다. 또 ㈜이글루코퍼레이션, ㈜엠브이아이, ㈜로니랩은 기업상장 및 상금을 후원했으며 ㈜유클리드소프트는 특별상 ‘인사이드 어워드’를 신설하고 부상을 지원했다.
조현숙 정보보안학과장은 “올해는 특히 고등학생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과 고교가 함께하는 보안 인재 양성의 장을 만들었다”며 “학과 차원의 입학생 확보뿐 아니라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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