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16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홍춘기 개인전‘방향전환’을 개최한다.
연지당 홍춘기 작가는 연꽃과 연잎을 형상화한 존재인‘연인(蓮人)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삶의 관계를 탐구하는 한국화 작가로, 전통 색채와 상징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인 ‘방향전환’은 선택의 순간에 마주하는 내면의 풍경과 흔들림, 그리고 그 너머의 결심을 담아낸다. ‘방향전환 1,2,3’시리즈는 부귀와 사랑, 풍요를 상징하는 모란을 바탕으로 선택의 순간을 표현한 노란색과 그 곁을 맴도는 ‘연인(蓮人)’을 배치해 인간의 관계와 삶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이밖에도‘빛으로 가는 길’,‘너와 우리의 미래’등 아름다운 한국화 15점이 전시된다.
성창훈 사장은“살아가며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들과 그로인한 관계들을 연꽃과 연잎으로 형상화한 작가의 독창적 작품을 통해 삶과 선택에 대한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을 무료 대관으로 운영하며,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지원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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