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한돈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의 필요성과 함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돈산업은 연간 9조 6,500억 원 규모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농축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액을 올리는 핵심 식량산업이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 농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환경·질병 문제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어 위원장은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한돈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한돈 가격 및 수급 안정 지원 ▲농가 경영 안정 대책 ▲탄소중립 이행 ▲전문인력 및 청년·후계 한돈인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는 ‘한돈산업 발전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농가 경영 안정화 등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어 위원장은 “한돈산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농촌경제의 활력이자 국민 먹거리 안전의 핵심”이라며 “육성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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