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연)은 지난 11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인근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복한 마을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비래동·송촌동 주민들을 초청해 복지관을 평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가족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잔치국수, 동그랑땡, 떡, 과일 등 정성스러운 한 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전석광 대덕구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비래실버봉사단· 비래동자원봉사회· 비래동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조리와 서빙 봉사로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송이헌(65세) 통장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먹거리를 준비하기 쉽지 않은데, 복지관에서 국수와 떡, 과일을 나눠주셔서 기뻤다”며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연 관장은 “2025년 9월, 추석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먼저 모여 따뜻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마을잔치에 ‘봉봉 푸드트럭’에서 떡볶이를 나눔해주셨고, ‘손쌤 숟가락 난타공연단’이 무더운 날씨에도 공연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섬김의 마음으로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하는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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