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헝가리와 폴란드를 방문해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KBSI 대표단은 헝가리 리서치 네트워크(HUN-REN) 산하 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첨단 에너지소재 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와 그동안 논의해온 구체적인 협력 의제의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HUN-REN 본부를 찾아 발라즈 구이야스(Balazs Gulyas) 총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며 기초과학 인프라 공유, 연구자 인력 교류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을 찾아 보구미와 카녜프스카 총장과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협약에는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 성과 및 기술정보 교환 ▲워크숍·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양국 연구자들이 기초과학 분야에서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유럽 내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성광 원장은 “헝가리와 폴란드의 대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은 기초과학 역량이 우수한 동유럽 국가들과의 국제 연구 협력의 장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들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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