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시상식 개최
한국영상대,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시상식 개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9.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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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시상식 단체사진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시상식 단체사진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는 ㈜뷰컴즈, SBS아카데미게임학원과 함께 시행한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의 웹소설 밀리언페이지 작가를 선발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반적으로 아카데미·헌터·빙의·회귀 등 웹소설 스테디셀러 키워드가 강세를 보였고, 몇몇 작품은 설정의 참신함과 안정적인 장르 문법 운용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슈퍼루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뷰컴즈 웹소설 출간 지원을 약속했으며, 한국영상대상과 글링상, SBS아카데미게임학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글링 웹소설 출간 지원을 약속해 웹소설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했다. 특선 5명에게는 각각 상금 10만원을 지급했다.

슈퍼루키상을 수상한 황인우 학생(필명 녈켯)의 『도주율 100% 특성으로 제국군 영웅까지』작품은 주인공만의 뚜렷한 능력 설정과 목적성, 착각물 요소까지 적절하게 배합한 작품이란 평을 받았으며, 한국영상대학교상을 수상한 최혜연 학생(필명 미니)의 『빙의한 황태자비는 우아하게 복수합니다』작품은 클리셰 활용과 함께 로맨스판타지 장르문법을 충실하게 따른 웹소설이란 평가를 받았다.

글링상을 수상한 강대우 학생(필명 집가고싶다)의 『아카데미 나쁜 놈이 되었다』작품은 게임, 빙의, 아카데미 3가지 웹소설 키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창출한 작품이란 평을 받았으며, SBS아카데미게임학원상을 수상한 박건후 학생(필명 뜸부기)의 『아카데미 만능 잡캐는 히로인들에게 집착당한다』 작품은 쉬운 문장 구성과 상처 입은 주인공의 결핍이 돋보이는 게임 빙의물의 장점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공동주관사인 ㈜뷰컴즈의 김학성 대표는 "이번 슈퍼루키전 공모전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학생들이 배출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뷰컴즈는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준비한 한국영상대학교 박성환 웹소설 전공 학과장은 “지원한 학생들의 작품에서 우리나라 웹소설의 미래를 발견했다”라며 “웹소설을 향해 첫걸음을 떼고, 과감히 도전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전 세계 모든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 웹소설 전공은 올해 2026학년도 모집에서 총 4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1차 모집은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실기고사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된다.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한국영상대 입학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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