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광대역 통합 감지 광센서 소재
화학연, 광대역 통합 감지 광센서 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9.14 12: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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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개념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다양한 빛을 통합 감지하는 차세대 센서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송우석 박사가 성균관대학교와 기존 상용 소재보다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차세대 광(光)센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6인치 대면적 기판에 저렴하게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센서는 감지하는 빛의 파장에 따라 스마트 제품·보안·기후 환경·의료 등 여러 용도의 센서로 나눠진다.

지금까지는 가시광, 근적외선, 중·원적외선 센서가 각각 따로 존재해, 자율주행차·군사용 드론 같은 제품에 여러 센서를 탑재해야 했다. 한편 광대역 센서는 여러 파장을 통합 감지하는 차세대 광센서다.

기존 광대역 광센서의 2차원 소재는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까지 감지할 수 있었다. 다만 중·원적외선은 감지할 수 없고, 습기·온도 변화에 쉽게 변질되어 야외·군사용 등 일부 환경에서 쓰기 힘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광대역 광센서 소재는 가시광선부터 원적외선까지 모든 영역을 통합 감지하며,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여러 센서가 필요한 제품의 구조 단순화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나 군사용 드론에서 주간 촬영·대상 인식용 가시광 센서, 거리 측정용 근적외선 센서(LiDAR), 야간 사람 감지용 중·원적외선 센서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2차원 반도체 ‘주석-셀레나이드 화합물(SnSe)’에 텔루륨(Te) 원자를 섞은, 위상결정절연체(SnSe0.9Te0.1)를 활용했다.

위상결정절연체 소재는 양자소재의 하나로서, 더 넓은 파장의 통합 감지가 가능하고 안정성도 높은 차세대 광대역 광센서 소재이다.

기존 2차원 평면 구조 소재의 센서는 밴드갭(감지 문턱)이 커서, 힘이 센 가시광선은 전자를 점프시켜 감지가 가능했지만, 에너지가 작은 ‘장파장 적외선’은 전자를 점프시킬 수 없어 감지할 수 없었다.

반면 위상결정절연체 구조는 밴드갭이 낮아, 장파장 빛(중적외선, 원적외선)도 충분히 전자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 마치 얼음 속을 이동하긴 어렵지만 위에서는 잘 미끄러지는 것처럼, 내부는 절연체 상태지만 표면은 전자가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그 덕분에 이번 소재는 기존 2차원 소재 센서에 비해 약 8배 이상 넓은 범위를 감지하는 광대역 특성과 사람 손가락의 미세 열(원적외선)도 감지하는 고감도 특성을 갖췄다. 또 얇고 가벼우며, 고온·고습·수중 환경 안정성도 높다.

간단한 제조 공정도 장점이다. 원래 위상결정절연체는 너무 예민해서 MBE 같은 고가의 초고진공 상태 제조 장비가 필요했는데, 연구팀은 덜 예민하면서도 위상 특성을 내는 소재(SnSe0.9Te0.1)를 설계했다.

덕분에 용액을 떨어트려 굳히는 저비용의 용액 공정 기반 열분해 방식으로 손바닥 크기의 6인치 웨이퍼에 균일한 생산이 가능해졌다. 기존 반도체 공정과도 호환되어 제조 비용 절감 및 양산에 유리하다.

연구팀은 현재 이 기술을 8인치 이상 대면적으로 확장하고, 센서 배열·회로 집적화를 통해 완성형 센서 모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송우석 박사는 “이 센서는 자율주행차, 군사 드론, 스마트워치, 가정용 IoT 보안장치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국 원장은 “다파장 통합 광대역 센서 시장에서 고가의 기존 외국산 센서를 대체하여 국산 고성능 광대역 센서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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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5-09-14 22:21:26
필자는 성균관대 1983학번 윤 진한입니다. 2차대전 종전후, 한국에 시행된, 하위법령 미군정법률보다 상위법인, 연합국 국가원수들(행정수반)의 합의문인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을 받아들여, 불교 Monkey일본 항복함. 상위법 포츠담선언으로 보면, 패전국 일제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없고 축출(폐지)해야될 일제잔재임. 그런데, 미군정에 교육공무원으로 등용된 여러 정책결정자들이, 일제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를 이용해, 국사 성균관에 항거하는 하위법령을 제정해, 상당히 복잡했음. 이에 미군정이 복구한 성균관의 성균관장이 이승만.김구선생이 참가한 전국 유림대회 결의대로 미군정에 성균관대를 대학으로 등록(성균관은 제사기구로 2원화)하여 현재에 이름. 복잡한 과정 거치며, 한국은 미군정때

윤진한 2025-09-14 22:22:00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로 계승)복구되었음. 국사 성균관자격 宮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자격 반영, 교황성하 윤허의 예수회 귀족대학 Royal서강대(양반 宮성균관대 다음, 예수회 귀족대학으로 예우)는 국제법,헌법,한국사,세계사, 주권 영역의 상위개념으로, 한국영토에 주권없고 축출해야 될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보다 분명한 상위대학들임.@ 하위법인 미군정법률로도 일본 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미군정의 적이며, 성씨없는 일본 점쇠(요시히토, 히로히토등)의 마당쇠.개똥이 불교 Monkey대학으로 5,000만 한국인들이 가진 조선 유교 한문성명.본관 등록자 밑의 왜구 잔재일뿐임. 대학자격은 부여할 수 없음. 대중언론, 사설입시지, 사설 학원에서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그 미만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로 국사 성균관자격

윤진한 2025-09-14 22:22:36
성균관대에 주권.자격없이 항거해옴. 이게 한국 대학들 과정임. 2차대전이후, 미군정 거치며, 하위법인 미군정법률,.대중언론, 입시지, 학원 평가등 오랜 과정이 그러함. 다른 대학들은 이화여대보다 더 자격없이 형성되어, 상당히 오랫동안 그렇게 살며, 현재에 이름. 그러니까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밑의 그 오랜 과정대로 살며, 대학 학벌이나 자격 욕심내지 말아야 할것. https://blog.naver.com/macmaca/22352846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