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단 행복도시 방문, 행복도시 건설·교통 벤치마킹 나서
주한 외교사절단 행복도시 방문, 행복도시 건설·교통 벤치마킹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9.1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관계자와 주한외교사절단이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여 기념촬영
행복청 관계자와 주한외교사절단이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여 기념촬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0일 르완다 대사, 앙골라 대사를 포함한 16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세종 행복도시를 찾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사절단은 행복도시의 건설 성과를 확인하고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사절단은 오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의 건설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에게 건설사업 개요와 우수정책을 소개받고, 이어 UN ESCAP 전문가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확산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같은 장소에서 행복청이 주관한 ‘행복도시 건설·교통 신기술 설명회’를 참관하며 K-신기술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기도 했다.

주한 외교사절단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주한 외교사절단이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오후에는 정책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사절단은 정부세종청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을 둘러본 뒤,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 탑승해 도시의 순환형 공간구조와 대중교통 체계를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해밀동 복합커뮤니티단지를 방문해 학교·공원·문화·커뮤니티 시설이 조화롭게 배치된 행복도시형 생활 인프라를 살펴봤다.

주한 외교사절단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인 행복도시는 자국의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정책에도 유용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다양한 쉼터와 공원,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잇는 커뮤니티 단지가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이 완료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한 외교사절단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행복도시 건설의 성과와 노하우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K-도시 수출의 선도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