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 캠페인' 전개
태안군, 9월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 집중 캠페인' 전개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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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건의료원, 한 달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진행
1일 천리포수목원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경로당·의료원 등지서 홍보 펼쳐
지난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모습.
지난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9월 한 달간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원장 조수현)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경로당과 주요 읍면, 의료원 내 방문건강관리실 등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첫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건강한 태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9월 한 달간 혈액의 건강한 순환을 도모하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기업체 및 단체와 연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뇌혈관질환 예방법 알리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첫날인 1일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의료원 관계자들이 직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진행하고 심뇌혈관질환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모습.
지난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진행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모습.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오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 순회 한방주치의제’와 연계해 경로당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태안읍·안면읍·소원면을 찾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알고 예방하기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수칙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태안군보건의료원 방문건강관리실에서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혈압 건강 업(UP) 고(GO) 생기 가득한 일상!’ 교육을 추진하고 영양과 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광판, 홈페이지, 차량을 활용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영상을 표출하고 지역 곳곳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캠페인이 심뇌혈관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질환 조기발견 및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군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으로,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적극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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