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제2차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세종경찰청, 제2차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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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은 29일 5층 집현마루에서 제2차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2차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이번 회의는 세종경찰의 인권 보호 노력을 현장에 정착시키고 인권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주요 인권보호 정책을 소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사례를 검토했다.

특히, 작년 11월에 「경찰 인권보호 규칙」이 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시행 중인 ‘인권영향평가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 제도는 경찰이 법령을 제정하거나 정책을 추진할 때 사전에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인권 침해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사후 조치 중심의 인권 진단과 달리, 사전 예방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치안 행정을 구현하려는 중요한 정책이다.

​곽영길 인권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인권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기구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종시민의 인권 보호와 안전을 위해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원호 세종경찰청장은 “스토킹 보복 범죄나 외국인 노동자 괴롭힘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심각한 인권 유린 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자문을 통해 인권 중심·존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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