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투비유니콘과 ‘산사태 현장 대응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 투비유니콘과 ‘산사태 현장 대응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8.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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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접목한 산사태 대응체계 구축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천안시 소재 기업 투비유니콘과 서면으로 ‘충청남도 산사태 현장 대응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하는 산사태 대응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체결된 협약에 따라 기술 개발 사업에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국비 38억 원·민간 12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도내 도립공원 3개소(덕산·칠갑산·대둔산)이며 도는 수요기관으로 실증 장소를 제공하며, 투비유니콘은 클라우드 기반 산사태 대응 플랫폼, 인공지능(AI) 분석 모델, 드론 긴급 통신망 등을 개발·운영한다.

주요 기술 개발 내용은 △인공지능 드론 기반 긴급 통신망 구축 △클라우드 기반 산사태 현장 대응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조난자 위치 탐지 시스템 구축 등이다.

특히 산사태 발생 시 통신망과 전력망이 끊어져도 ‘긴급 통신망 전용 드론’이 출동해 이동형 안테나 역할을 하고 실시간 정밀 위치 측정 기술(RTK GPS 보정 기술)을 통해 센티미터 수준의 정밀 위치 데이터를 제공한다.

무인 드론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관리도 가능해진다.

도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첨단 기술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 대응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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