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지난 22일 천안천에서 발생한 반려동물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25일 입장문을 내고,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하며, "우리 사회의 생명 존중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문에서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차례의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지난 2024년 10월 성성동 소재 마트에서 발생한 유명 셰프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발생한 사안으로,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첫째,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성성동 길고양이 학대 사건과 함께 이번 사건의 전말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여 가해자에게는 법률이 정한 바에 따른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합니다.
천안시와 관계 기관은 동물보호 정책과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동물보호시설 및 인력을 확충해야 합니다. 또한 시민 대상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동물 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야 합니다.
셋째, 의회 차원의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천안시 동물보호센터 운영 실태, 관련 부서의 행정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통해 동물보호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일동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려동물 학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과 함께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