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야구부,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 쾌거
단국대 야구부,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 쾌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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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야구부,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 기념 단체사진
단국대 야구부,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 기념 단체사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단국대 야구부(감독 김유진)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최하고,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6일부터 19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열렸다.

단국대는 동원과기대(3:1), 동아대(10:2, 7회 콜드승), 신안산대(6:2), 동국대(7:0, 7회 콜드승)를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16강과 4강전에서 거둔 두 번의 콜드게임 승리는 팀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결승전은 8월 19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결로 펼쳐졌다. 단국대는 선취점을 먼저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역전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회 전 경기를 통해 보여준 조직력과 집중력은 향후 전국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김유진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 되어 흔들림 없이 경기를 준비한 결과,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결승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단국대 야구의 힘을 보여줬다. 계속해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이끈 김만호 주장(국제스포츠전공 4학년)은 “초반 흐름이 좋았던 만큼 더 아쉽다”며 “날이 더운 와중에도 끝까지 함께 응원해준 선후배들과 웅담(스포츠 매거진)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목표는 왕중왕전 우승이다. 주장으로서 팀을 더 잘 이끌어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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