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제부시장 최성아 변호사
정무수석 박두용 국힘 사무부처장, 경제수석 김종문 체육회 부회장
정무수석 박두용 국힘 사무부처장, 경제수석 김종문 체육회 부회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대적인 정무라인 개편에 나선다. 내년 제9회 지방선거 전략과 연결되는 ‘정무형 인사’로 배치, 선거전환 체제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충청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시 정무라인 ‘쓰리톱’인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경제수석·정무수석보좌관이 9월 1일 전 퇴임한다. 시정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비서실장도 시청을 떠난다.
실제 이 시장은 최근 주간업무회의에서 이택구 부시장의 퇴임 소식을 알리며 정무직 교체 사실을 공유했다.
일부는 지방선거 출마 채비를, 일부는 휴식기를 갖고 공약 발굴과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민심과 여론 파악 등 향후 캠프 역할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번 정무라인 대폭 교체 움직임은 재선 도전을 앞둔 이 시장이 인적 쇄신을 통해 지역 여론을 환기하고, 시정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후임 인선 작업은 마무리 단계다. 최근 법조인 출신 최성아 변호사가 정무경제부시장·국민의힘 대전시당 박두용 사무부처장이 정무수석·김종문 시체육회 부회장이 경제수석으로 내정돼 임명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공백기 없이 즉시 투입될 전망이다.
이 시장이 그동안 고위공직자·박사급·정치권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배치했다면 이번엔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무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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