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실전과 같이’
대전 서구,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실전과 같이’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8.2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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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복지관 동시 진행, 대피·응급처치·생활안전 교육 병행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현장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현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는 20일 오후 2시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서구청 청사와 용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시에 시행했다.

훈련은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 경보 발령 즉시 직원과 주민들이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한 뒤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익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현장 모습(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현장 모습(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청사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비상식량 급식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복지관에서는 이용자 80여 명이 대피 훈련과 함께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 숙지 및 기타 생활안전 교육을 병행했다.

한 참여 주민은 “대피 요령과 생활안전 교육을 배워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전시 비상식량 급식 체험)
20일 서구청과 용문복지관에서 진행된 민방위 대피 훈련 (전시 비상식량 급식 체험)

서철모 청장은 “단순한 대피 훈련을 넘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민방위 훈련을 지속 추진해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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