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 이하 진흥원)은 지난 19일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도심융합시티랩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2029년까지 국비 예산 총 67억 원을 확보하여 진흥원이 총괄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도심융합특구 내 교통과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데이터를 연계한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허브’를 구축 및 실증 연구하는 사업이다.
또한, ‘도심융합시티랩’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기업에서 개발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대전 시민 중심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서 향후 구축되는 도심융합특구 내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민 편의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의 시민의 정책 참여에 목적을 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워크숍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시티랩의 첫 단계로 시민단, 기술전문가, 해당 지자체 관계자, 주관·공동연구개발기관 사업 담당자 등 23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 △사업 진행 현황 발표 △시민단 역할 정하기 △2025년 목표 달성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9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시티랩을 운영하며 도심융합특구에 적용될 기술(신교통, 에너지, 디지털 허브)별로 구성된 그룹에서 나온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가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고, 이를 통해 개선된 아이디어는 도심융합특구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종 기술 적용 방안으로 제시될 계획이다.
이은학 진흥원 원장은 “시티랩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 기술과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에 적용되는 더 나은 연구개발 과제 내용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