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 시군 확대 목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올해 도내 대학에 이어 내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 참여 대학은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연암대, 순천향대, 세한대, 청운대, 혜전대 7곳이며 이들 대학과는 오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각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사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 정착 및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도청은 지난달 14일 보증금제 도입 이후 회수율이 97%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도내 전 시군으로 보증금제 기반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다회용컵 보증금제는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제도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과 전국적 시행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모델을 통해 정책적 역할을 다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제로 실천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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