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대전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현장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영어 특별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센터는 ‘2025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영어 심화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영어 심화교육은 지난 7월 14일 시작됐으며, 총 4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전시교육청 위탁을 받아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의 대표 특성화고 10곳에서 선발된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첫날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직무별 반으로 맞춤 편성됐으며, 모든 수업은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센터의 베테랑 원어민 강사진이 전면 영어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문법이나 독해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해외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문화 적응력, 직무 관련 영어 표현 등 실용 영어를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국제교류본부 안현주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외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주는 과정이었다”며 “충남대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과의 협력 아래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3년부터 해당 영어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기수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4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국제언어교육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실무 중심·글로벌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