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인구의 날 및 일.가정 균형 국민추천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서 2010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구는 그동안 아이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조례 제정과 사회적 자본 확충을 통해 186개소의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임신부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예비 맘스 데이 운영, 조기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허니문 베이비 축복 나눔, 결혼 적령기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중매쟁이 e-카페 운영 , 태명 지어주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난 2월에는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가 선정한 '일.가정 균형부문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했으며 자치단체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민.관 협치 사업을 전개 해오고 있다.

특히 관내 혜천대학교 패션 슈즈 디자인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에 민간단체의 사업비 지원을 더해 수제 고급 발싸게와 손싸개를 제작, 지원하는 꿈동이 출산용품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의 민.관.학 참여 사업으로 금번 평가에서 미래지향적 발전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진대회 수상식장에는 서구에서 추진한 사례를 모형물로 만든 홍보부스가 설치돼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박환용 구청장은 “사람이 미래의 희망인 시대에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은 어느 한 특정 대상만의 관심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사회적 과제로 수용하는 출산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 출산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