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각지대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 신속 대응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 속에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폭염 예찰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 토지관리과 스마트드론운영팀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 폭염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위험에 노출된 시민을 조기발견해 신속 대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방송함으로써, 현장에서 작업 중인 시민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유도, 온열질환 예방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번 드론 예찰은 기존의 인력 중심 예찰 활동에 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적고, 관측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이라 즉시 구조나 의료 지원 연계도 가능토록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덕현 토지관리과장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드론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폭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마트 행정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