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8월 4일~8일 계획 된 여름 휴가 취소
4일 현장 점검 후, 6일 지원 대책회의 주재
4일 현장 점검 후, 6일 지원 대책회의 주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집중호우로 도내 다수 시·군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당초 8월 4일부터 8일까지 계획된 휴가를 전면 취소하고 피해복구 현장점검과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김 지사는 4일 홍성군, 부여군, 서산시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실·국장들과 회의를 열어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 232억 원을 우선 지급하고 결정했다.
그는 "정부 지원으로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라며 "5일까지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으며 시군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피해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8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충남 지역 주요 현안과 함께 수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