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 청소년 대상 '안전한 디지털 일상 만들기' 성공적
세종여성플라자, 청소년 대상 '안전한 디지털 일상 만들기' 성공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04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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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희 대표, "지역사회가 함께 성평등 관점에서 디지털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의 안전한 디지털 일상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종시 관내 중학생 27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 △화장실 불법 촬영 현장 점검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AI와 기술을 매개로 한 젠더 기반 폭력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직접 기획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0월 말까지 진행하며 세종시 청소년들의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인식을 파악할 계획이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젠더 기반 폭력 문제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대비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평등 관점에서 디지털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오는 9월 4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AI와 기술매개 젠더 기반 폭력의 현황과 문제점’과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사용을 위한 보호자 가이드’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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