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비상근무 돌입
세종시, 호우특보 발효에 따른 비상근무 돌입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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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및 인명피해 방지
-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홍보 활동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8월 3일 오후 9시 1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8월 3일 오후 4시부터 초기 대응반을 가동했으며, 호우주의보 발효에 맞춰 비상 1단계로 격상하여 신속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브리핑하는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변화된 대피 태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산사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시 긴급 안내 문자를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22명, 소관 시설 부서 25명, 읍면동 85명 등 총 132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 경찰과도 합동으로 근무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재난취약지역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에 집중했다. 산사태 취약지역인 전동면 봉대리 주민 4명을 사전 대피시켰으며, 금강, 미호강 등 지방하천과 둔치주차장 등 220개소의 진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시는 호우특보 발효 전부터 27개 부서가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점검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호우 상황과 통제 구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재난 문자(SMS)를 3회에 걸쳐 10,585명에게 발송하고, 재난전광판 11개소, CBS,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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