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 선출… 세종시당, 당내 위상 강화 계기 마련
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 선출… 세종시당, 당내 위상 강화 계기 마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8.02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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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하며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발언하는 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로,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현장에 당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당의 민주적 운영에 기여하고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정당으로의 복원이 절실하다”며, “새롭게 선출된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국민주권 시대, 당원주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다. 최종 개표 결과, 정청래 후보는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8.26%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제치고 차기 당대표로 확정되었습니다. 최고위원으로는 황명선 후보가 선출되었다.

​득표 비중은 권리당원 투표 55%, 대의원 투표 15%, 국민여론조사 30%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대의원 투표의 높은 가중치(1표당 권리당원 약 17표)로 인해 마지막까지 예측이 쉽지 않았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지도부 구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세종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당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내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민주주의, 공정, 민생이라는 당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중앙과 지역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정당을 만들어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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