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최근 개최된 ‘제8회 유성구 청소년 3×3 농구대회’에서 전문 의료지원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남녀 총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간호학과는 성지아 교수와 김양신 교수를 중심으로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에는 대전 한마음혈액원의 협조로 제공된 의료물품이 적극 활용돼 현장 응급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한 경기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 사전에 유성선병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응급실 이송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실제로 대회 당일 한 여학생이 경기 중 부상으로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해 현장에 배치된 간호학과 교수진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바로 유성선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해당 학생은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골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아 교수는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현장에서 간호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김미자 간호학부장은 “대전과기대 간호학과 교수진은 실무와 교육을 겸비한 임상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뿐 아니라 현장 대응 능력까지 갖춘 간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