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운영한 ‘2025년도 다문화학생가족 해양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충청남도 내 거주하는 다문화학생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형성과 소통을 통한 긍정적 가족문화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총 8가족 27명이 참가하여 여름 바다의 생동감 속에서 특별한 체험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참가 가족들은 ▲생존수영 ▲바디보드 ▲제트보트 체험 ▲짚트랙 체험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각 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다문화 공동체의 모습을 구현했다. 또한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한 한 다문화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웃고 뛰노는 시간 속에서 가족이 더욱 단단해졌고,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 임상빈 교수부장은 “이번 다문화학생가족 해양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은 물론, 서로 다른 문화권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모든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