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천지건업, 친환경 제설제 시장 개척 맞손… 충북 영동 '일라이트' 활용
KG케미칼-천지건업, 친환경 제설제 시장 개척 맞손… 충북 영동 '일라이트' 활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29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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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친환경 제설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KG케미칼㈜과 ㈜천지건업이 충북 영동 특산품인 천연광물질 일라이트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KG케미칼 김재경 전무이사(우)와 천지건업 조영휘 대표(좌)

양사는 28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천지건업 본사에서 ‘친환경 제설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영휘 천지건업 대표이사와 이대경 센터장, KG케미칼 김재수 전무이사, 김익열 이사, 백정우 팀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제설제와 관련하여 특허 출원부터 기술 개발, 제품 생산·제조, 영업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KG케미칼과 천지건업, 친환경 제설제 공동개발 협약 체결 모습

천지건업의 축적된 기술력과 KG케미칼의 광범위한 유통망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천지건업은 기술 지도와 제품 생산을 총괄하며, KG케미칼은 영업 및 판매 전반에서 천지건업과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양사는 향후 제품의 상용화와 동시에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공동 연구 및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영휘 천지건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KG케미칼과 함께 국내 제설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G케미칼과 천지건업, 친환경 제설제 공동개발 협약 체결 후 단체 기념사진

​1954년 민간 최초 비료회사로 출범한 KG케미칼은 현재 유기질비료, 미생물 제제,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농자재는 물론 하수처리제, 녹조 제거제, 차량용 요소수(Adblue)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천지건업은 콘크리트 스페이서 분야에서 30년 넘게 기술력을 축적해온 전문 제조기업으로,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한 생산 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이 국내 친환경 제설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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