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장, 소통·공감의 1년, 시민들의 삶과 시정 발전에 기여
임채성 세종시의장, 소통·공감의 1년, 시민들의 삶과 시정 발전에 기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7.2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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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1년 성과 보고 및 향후 의정활동 방향 발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8일,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활동 방향, 그리고 각오를 밝혔다.

브리핑 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 의장은 “우리 의회는 후반기 출범과 함께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주권자인 시민의 뜻이 시정과 교육행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
​왕성한 입법 및 안건 처리: 지난해 8월 제9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제98회 정례회까지 총 8번의 회기, 130여 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며 510여 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의원들은 85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안했으며, 18건의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포함, 총 11건의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하여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또한, 조례안 제정 시 시민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도 활발히 진행했다.

​의회 누리집 ‘의회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접수된 120여 건의 민원은 각 위원회에서 집행부와 논의하여 해결 방안을 마련했으며, 진정 민원도 성실히 처리하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섰다.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 활동: 5개의 연구모임이 활발히 운영되며 현장 방문과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세종시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임 의장은 "지난 1년이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인정하며, 특정 사안을 두고 불거졌던 갈등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 또한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임위에서 부결됐던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2건을 지난 3월 회기에서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처리한 사례를 들며 협치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는 "연구원 설립 차질을 방지하고 집행부의 요청을 수용한 결정이었으며, 이후 세종시에서 초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받아들여 의회가 꾸준히 요구해 온 인사청문회가 곧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임 의장은 국가적 세수 결손으로 인한 재정 위기, 지역 경제 위축, 고물가·고환율 등 시민들의 어려운 삶에 깊이 공감하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깊은 불안과 공포를 겪어야 했던 시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의장은 “이런 위기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은 늘 중심을 잡아주셨기에, 우리 의회 역시 시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고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 의장은 "세종시가 단지 한 도시의 미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축임을 강조하며, 완전한 행정수도 자리매김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의회도 그 책임과 역할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남은 1년여의 임기 동안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세종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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