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기자간담회 개최
최종 특별재난지역 선정은 8월 10일 정도 예상
단기 주거 지원 방안 추진
최종 특별재난지역 선정은 8월 10일 정도 예상
단기 주거 지원 방안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오는 30일 전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서산과 예산은 피해 추정액을 기준으로 특별재난지역에 먼저 포함됐다”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마감일인 7월 30일 전후로 추가 지역이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NDMS 입력 기간 중이라 기준액에 못 미치는 시·군도 있다”며 “읍·면 단위까지 포함하는 최종 특별재난지역 선정은 8월 10일 정도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지역에서는 공공·사유시설을 합쳐 잠정 집계된 피해액이 약 2570억 원에 달한다. 도는 응급복구 지원비로 29억5000만 원을 투입했고, 총 5708건의 응급복구 대상 중 약 65%에 해당하는 3722건을 완료했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도·시군 합동 일일 점검 회의를 가동하고 있으며 8월 10일까지 이 체제를 유지해 응급복구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LH 공공임대주택이나 조립식 주택을 활용한 단기 주거 지원 방안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신 실장은 “출향 도민과 향우 여러분께서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탁을 통해 피해 회복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일선 시·군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응급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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