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재단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충청남도자금 당진전통시장·서산동부시장·태안서부시장 상인 : 최대 3억 원, 1년 변동금리 1.52%, 충남 호우피해 기업 전반 : 최대 1억 원, 1년 변동금리 2.72% ▲정부자금 최대 1억 원, 5년간 고정금리 2% ▲일반자금 최대 3억 원, 금리 4.42%(6월 말 기준) 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은 피해 확인서 발급 기업에 대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긴급 신청 건에 대해 우선 배정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충남신보는 현장 복구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조소행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집중호우 직후인 지난 17일 175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은 당진 전통시장 어시장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침수된 점포 내 적치물과 폐기물 수거, 진입로 및 통행로 청소 등 생업 복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진행했다.
또한 23일에는 아산시 영인면의 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침수로 폐기 처분된 작물 정리 및 하우스 내부 정비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조소행 이사장은 “재난 앞에서는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다. 소상공인과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은 어떤 일이든 함께할 것”이라며, “특히 도와주실 수 있는 모든 분들이 이번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