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재학생 팀이 ‘2025 자율주행 해커톤 대회’에서 출전한 30개 팀 중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코엑스(COEX)에서 ‘2025 자율주행 해커톤(2025 AMET)’을 개최한 가운데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4DNF 팀이 1등 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국내의 자율주행 기술 전문 산업전시회인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의 일환으로 개최된 ‘자율주행 해커톤 대회’는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이 부착된 RC카를 ROS기반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지정된 코스를 완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는 신호등 인식 출발, 차선 인식 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완주하는 예선전과 두 팀의 차량 중 트랙 3바퀴를 먼저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으로 진행됐다.
16팀 중 10위로 예선을 통과한 4DNF 팀은 본선에서 안정적인 트랙 주행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듈 방식(Modular Approach)’이 아닌 ‘엔드 투 엔드 방식(End to End Approach)’으로 변경했고, 주어진 트랙 연습 시간에 수천 장의 트랙 사진을 RC카에 학습시켰다.
4DNF 팀이 본선에 적용한 ‘엔드 투 엔드 방식(End to End Approach)’ 전략은 다른 팀들보다 앞서며 경기 완주의 발판이 됐고, 그 결과 이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종선 4DNF 팀장은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기술로 구현하고,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의 값진 결과가 있기까지 함께 고생한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