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는 민생 소비쿠폰 지급이 오늘부터 시작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에 따라 21일(월)은 끝자리 1·6, 22일(화)은 2·7, 23일(수)은 3·8, 24일(목)은 4·9, 25일(금)은 5·0인 시민이 신청 대상이다.
아산시는 신청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18일부터 소비쿠폰 접수 창구에 배치될 기간제 근로자 73명을 대상으로 신청 절차, 민원 응대 요령, 아산페이 사용 안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으며, 김범수 부시장은 읍면동 전용 접수창구를 직접 점검하고, 시스템 구축 상황과 안내 환경을 확인하여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할때 지역화폐 ‘아산페이 착(Chak)’ 앱을 이용하면 별도 서류 없이 1분 내 비대면 신청 가능하고 익일 지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아산페이 착(Chak)은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상시 개방형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아산시민이 아니어도 누구나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음식점, 마트, 병원, 학원 등 아산시 내 1만 2,000여 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QR) 결제 수수료는 0%로 소상공인 부담도 줄였다.
가맹점에는 지도 노출, 사용처 스티커 제공, 무료 지역 마케팅 등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가맹 신청은 앱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또한, 소비쿠폰 사용 활성화와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우선 개방시점은 소비쿠폰 사용 기한에 맞춰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19개소(총 2,432면)에서 1대당 2시간 이내로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주차장은 모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유료로 위탁 운영 중인 곳이다.
단, 북수리 제1, 온양온천역 제4, 장재리 제1공영주차장(KTX 2번 출구 인근) 등 철도 이용 수요가 많고 주차 수급률이 낮은 일부 시설은 제외된다.
오효근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치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로 개방하게 되었으며, 시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