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 도시침수예방사업 지원 건의
오성환 당진시장,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 도시침수예방사업 지원 건의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7.20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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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민생 피해 막심…신속한 복구·국비 지원 요청”
당진전통시장 방문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은 20일 윤호중 행전안전부 장관의 방문에 맞춰 읍내동 도시침수예방사업의 신속한 완공을 위해 빗물펌프장 우선 착공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당진시·충남도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윤 장관은 당진전통시장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와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과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현재 읍내동 도시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빗물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L=3.1km)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펌프장 예정지 매입은 완료한 상태다.

다만, 설계와 발주를 통합 추진하고 있어 사업 기간이 장기화되는 점을 고려해, 오성환 시장은 윤호중 장관에게 빗물펌프장 공사를 우선 착수할 수 있도록 분리 발주를 허용하고 2026년도 국비 74억 원 지원을 통한 설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6년 신규사업으로 ‘채운동 도시침수예방사업’의 선정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우수관로 신설(L=2.8km) △탑동초등학교, 정보고등학교 인근 빗물펌프장 2개소 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오 시장은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뿐 아니라 상가, 축사, 양식장 등 민생 분야 피해가 광범위하다”며, “시장 상권 회복과 침수 방지를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만큼,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행안부에서 10개 조사팀을 전국에 파견해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준비 중”이라며 “당진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재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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