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안경 무상 지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5일 충남안경사회 아산분회와 안경(돋보기)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안경(돋보기)를 무상지원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과 삶의 질 개선, 경제적 부담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안경사회 아산분회장, 건강증진과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근거리 안경(돋보기) 무료 지원 ▲어르신 대상 무료 시력 검사 ▲캠페인, 홍보관 운영 시 안구검사 협조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업무 협업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지원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및 인지 저하자 중 보건소 인지 활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우선으로 하며, 이 외에도 이동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치매 사업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경호 안경사회 아산분회장은 “앞으로도 아산시민으로서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안경점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해 준 안경사회 아산분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