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에서 전국 최대 창업 교육 축제가 열린다.
14일 충남대에 따르면 ‘2025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이 오는 18일까지 충남대 대덕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차를 맞은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은 전국 일반대·전문대는 물론 초·중등학생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교육 축제로써, 올해 행사에는 ‘내일을 달리는 AI Highway, 대학에서 시작하는 혁신 창업 Driver!’를 주제로 총 1,300여 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단 소속 대학들이 공동 기획하고, 충남대학교가 총괄 운영을 맡았다. 특히, 충남대는 융합교육혁신센터와 학생생활관 등 대학 핵심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고, 대학 캠퍼스 내 유일한 팁스타운과 연계해 실전형 창업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창업인들의 축제 현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초·중등 학생, 외국인 유학생, 교원,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창업 교육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창업 교육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자체와 유성구 및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 K리그, KBO구단 등과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학생창업주간에는 아이디어 발굴, 고객 검증, 공공기술 기반 창업, 지역문제 해결형 로컬 창업, AI 콘텐츠 마케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 중심의 총 21개의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또, ‘SCOUT’, ‘SPRINT’, ‘U300+’, ‘초중등 거점센터’ 등 프로그램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됐으며, IR(투자설명회), 창업 특강, 권역별 창업 경진대회, 네트워킹 파티 등 참가자 간 교류와 투자 유치 기회를 지원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학생창업주간은 충청권 전체가 함께 만드는 창업 교육 혁신의 대표 모델”이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고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사업단, 실험실특화형창업선도대학(SPRINT)사업단이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