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25년 9월까지 간선급행버스(BRT)를 활용한 이색적인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곧 탄소 감축’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세종시 국민디자인단의 정책 시범운영의 일환으로, BRT B2, B4, B6 노선 총 27대 버스 창문에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를 담은 실천 문구와 정보무늬(QR) 코드를 부착한다.
특히, QR 코드를 스캔하면 인공지능(AI)이 제작한 환경 보호 메시지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 대한 시민 반응과 참여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향후 적용 노선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텀블러 사용 생활화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환경 보호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오늘 내가 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래 세대에게 푸른 지구를 선물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BRT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