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름철 ‘찾아가는 건강관리’ 추진
태안군, 여름철 ‘찾아가는 건강관리’ 추진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7.1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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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건의료원,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취약계층 797명 집중 방문관리
노년층·장애인 등의 건강한 여름나기 도모, 건강관리법 알리고 홍보물품 배부
지난 7월 2일 관내 무더위쉼터에서 진행된 여름철 건강관리교육 모습.
지난 7월 2일 관내 무더위쉼터에서 진행된 여름철 건강관리교육 모습.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응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적극행정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원장 조수현)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 8개 읍면의 노인과 장애인 등 여름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건강관리를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폭염기간 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집중 건강관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독거노인 우선관리 대상자 525명과 장애인 우선관리 대상자 272명 등 797명이 대상이다.

군은 방문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총 6명을 투입해 대상자에게 △혈압·혈당검사 등 건강체크 및 상담 △응급상황 조치법 안내 △식중독 및 탈수 예방 건강관리 교육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등을 진행한다.

또한, 폭염·호우 예보 및 경보 발생 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민감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관계 기관·단체 및 자원과 연계해 탄탄한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해당 기간 중 관내 무더위 쉼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법을 비롯한 일상 속 건강관리법을 알리고 폭염대비 물품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여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방문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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