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장종태 의원, 박찬대 공개 지지 선언
장철민·장종태 의원, 박찬대 공개 지지 선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7.08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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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 왼쪽부터)박찬대 후보, 장철민 의원 (사진 아래 왼쪽부터) 장종태 의원, 박찬대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여당의 첫 당대표 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일부 현역 의원들이 박찬대(3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대전 보문고 출신인 정청래(4선) 후보에 힘이 쏠릴 거란 예상을 뒤엎고 박 후보에 대한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먼저 장철민(재선·동구)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당대표일까, 우리는 훌륭한 두 분의 후보를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는데 저는 오랜 고민 끝에 박찬대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차기 당대표 후보에 공개 지지 표명을 한 건 장 의원이 처음이다.

장철민 의원은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과감한 판단과 더불어 박찬대 원내대표의 치밀하고 집요한 원내전략이 있었기에 계엄을 조기종식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있었다“면서 ”여당이 된 우리 민주당에게는, 철저한 실무돌파형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수한 요구들이 우리에게 던져질 거고, 수많은 협상과 조정, 타협과 돌파가 필요하다“며 ”누구에게나 따뜻하지만, 깊은 성찰 속에 최선의 답을 찾아낼 줄 아는 당대표, 바로 박찬대“라고 했다.

장종태(초선·서구갑) 의원도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수많은 민생과제와 검찰개혁, 국정과제의 무게를 끝까지 짊어지고, 완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박찬대 후보님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자신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할 당 대표, 박찬대 후보는 그런 사람“이라며 ”계엄 및 탄핵정국 기간 내내 늘 가장 가까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며 내란세력과의 일전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끈 사람, 국민 속에서 답을 찾고, 약속을 실천으로 바꿀 준비된 리더, 바로 박찬대“라고 추켜세웠다.

민주당은 8월 2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당 강령에 따라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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