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4일 '한국의 영향력있는 CEO' 지역혁신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청장은 지방정부로서 실행하기 쉽지 않은 정책에 과감히 도전하고,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서구 행정의 기조를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로 설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경영을 이어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 정책과 공무직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하며 저출산 대응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공무직 정년 연장 제도는 고용 안정성과 양육 환경 개선을 연계한 전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서구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수거 노선을 정밀 분석한 생활폐기물 스마트 수거 관리 시스템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민원 챗봇 도입, 메타버스 기반 사이버 민원실 운영 등은 비대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구 주민과 함께 만든 변화이자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라며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고,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미를 갖기에, 앞으로도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하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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