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제하기계절학기 운영
충남대, 국제하기계절학기 운영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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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2025학년도 SSIS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모습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오는 25일까지 외국 자매대학의 학생들을 초청해 2025학년도 국제하기계절학기(SSIS)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본부가 운영하는 SSIS에는 미국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교, 노스 앨라배마 대학교, 일본 히로시마 에이케이 대학교, 대만 원지 대학교 등 충남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9개국 15개 대학의 외국인 학생 40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말하기 1’, ‘Journey to Korean Music’, ‘K-Culture로 만나는 한국 한국인 1’ 등의 교과목을 수강하고 정규학점을 취득한다.

또 학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통 공예 체험, 전주 한옥마을 방문 등 직접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에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SSIS에는 충남대 동문인 김미정(교육학과 석·박사), 박희준(화학공학과 95학번) 교수가 자신이 재직 중인 미국 노스 앨라배마 대학교의 재학생 6명을 직접 인솔해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아울러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소속의 학생 5명은 SSIS 프로그램이 끝난 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2주간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SSIS를 위해 ‘재학생 도우미’를 운영해 외국인 참가 학생들의 한국 생활과 학교 적응을 돕는 한편, 한국인 재학생들이 외국인 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충남대가 하기방학(국제하기계절학기-SSIS)과 동기방학(국제동기계절학기-WILL)에 각각 진행하고 있는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800여 명이 참여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현주 국제교류본부장은 “최근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방학 자매대학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방학 동안 짧은 기간이나마 한국과 충남대를 경험한 뒤에 교환학생이나 석사과정을 통해 진학하는 사례도 있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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