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연량 강화사업 수행기관 선정
충남대병원, 지역의료 연구연량 강화사업 수행기관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7.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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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공모에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이 최고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립대병원 중심 연구 활성화와 지역의 임상·연구 역량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대병원은 ‘인체시료 기반 미래형 면역 정밀진단·치료제 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약 3년간 총 사업비 97억34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단장인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코어퍼실리티 구축과 6대의 첨단연구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개방형 연구시설을 고도화하고 지역의학연구협력지원센터를 설치해 지역 산·학·연·병 연구자들이 병원의 인프라를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충남대 및 ㈜토모큐브와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병원의 특화 중점연구 분야를 고도화하고 지역 내 공동연구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연구 실적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대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대전광역시의 6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밀의료 분야 기술기반 벤처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지역 완결적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의 지역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병원의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우리 병원이 지역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희 원장은 “연구는 국립대학교병원의 본연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연구역량 강화에 힘써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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