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 반영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주거 안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언급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논산”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6월 30일 열린 제264회 논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7대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논산형 미래세대 맞춤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청년 이탈 문제를 지적한 서승필 시의원의 질의에 백 시장은 △데이터 기반 청년정책 수립 △청년층 주택 공급 확대 △국방·군수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청년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청년 문화와 지역 실정을 반영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거 안정화와 관련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 완화 ▲청년 이사비 지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핵심”이라며, 산업단지 확충(부지), 변전소 신설(전력), 전문 인력 양성(인재) 등 기업 유치를 위한 3대 인프라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특히 논산에 조성될 예정인 국방국가산단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등 첨단 국방 인프라가 향후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청년인턴 일자리 지원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 운영 △스마트농업 고도화를 통한 청년 농부 육성 등 수요자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과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 시장은 “청년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고, 논산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