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청장 최재유)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정보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2006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을  2일 오후 2시 대덕대학에서 개최하였다.

대전, 충남, 충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55세 이상 어르신 17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대회는 연령에 따라 3개 부문(55~64세, 65~74세, 75세 이상)으로 나누어 인터넷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능력을 겨뤘다.

부문별로 선정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등 총 18명에게는 오는 13일 상장과 부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의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날 ‘과거시험’을 본 박순구(공주, 남, 65세)씨는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보검색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숙(천안, 여, 80세)씨는 “이런 대회를 개최해줘서 고맙다”며, “컴퓨터를 배워서 손자 손녀들하고 이메일도 주고 받고 문서도 만들어 보고 하면 건강도 더 좋아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청체신청은 2001년도부터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전, 충남, 충북지역에 총 25개의 어르신정보화교육기관을 선정. 지원하여 매년 7,000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