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이 최근 제기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납품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해명에 나섰다.

군은 의혹과 관련된 유튜브 콘텐츠 및 언론보도 후 축제에 참여한 40개 먹거리 부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납품 목록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부스는 전체 40개 중 40%인 15곳이었으며, 해당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식자재 중 ‘유통기한이 지난 8종 식자재’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은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외부 위탁사업이 아닌 지역상인과 농업인, 예술인,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형 축제"라며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주도하는 구조가 아닌,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공공성을 갖춘 행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은 "축제 현장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현장 위생 상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식자재 입고 및 검수 절차 강화 ▲위생교육 및 현장점검 범위확대 등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축제의 명예와 군민들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신뢰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투명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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