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강동국·명성재 학생,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
충남대 강동국·명성재 학생, ‘대통령과학장학생’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6.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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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충남대 대학원 응용화학공학과 강동국 석박사통합과정생, 명성재 박사과정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는 대학원 응용화학공학과 강동국 석박사통합과정생과 명성재 박사과정생이 2025년도 제2기 대학원대통령과학장학생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 우수 이공계 인재 육성 장학사업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뛰어난 대학원생을 발굴해 학업과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설됐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선발에는 전국에서 총 2355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지원해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1명 등 전국 37개 대학원 소속의 121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 증서와 함께 석사과정은 최대 4학기, 박사과정은 최대 8학기까지 각각 월 150만 원 또는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강동국 학생은 리튬이차전지 분야에서 차세대 신규 음극 소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속 충전과 고에너지밀도 동시 구현을 위한 신규 소재 설계와 계면 안정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강동국 학생은 “2025년 대학원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을 이어가, 미래에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성재 학생은 에너지·환경 융합 분야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목표로, 탄소소재의 고부가가치화와 이를 위한 표면처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탄소소재의 표면 특성 제어 및 복합화를 통해 전기화학적 성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명성재 학생은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탄소소재 기반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이번 강동국, 명성재 학생과 함께 2024년 선정된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최수빈 석사과정을 포함해 총 3명의 대통령과학장학생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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