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평생교육원이 18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천안시 자율방범연합대와 평생학습의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자율방범연합대 소속 대원들에게는 학위 및 자격증 취득과정에서 보다 쉽게 학업에 접근하고 안정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뿐만 아니라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가진 대원, 대학을 중도에 그만둔 이들까지도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등 다양한 국가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게 된다.
유영기 평생교육원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이 학업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호서대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천안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그동안 학업을 미루어야 했던 대원들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원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황상진 천안시 동남구 자율방범연합대장 역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대원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호서대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개인 역량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1998년부터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왔으며, 전국 지방대학 최초로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